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법인 고객 유치를 위해 하나은행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업비트는 케이뱅크와 제휴하여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서는 법인 계좌 개설이 불가능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비트는 시중은행인 하나은행과의 기술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법인 고객에게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융 당국이 법인의 암호화폐 투자 허용과 관련한 제도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다른 거래소인 빗썸도 법인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등 법인 고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비트와 하나은행의 제휴가 성사되면, 법인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법인 참여를 촉진하고,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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